앵무새 절대 어깨에 올려서는 안되는걸까?

 

 

초보 앵집사님들이 고민하시는 것 중 하나가 어깨를 내어줬다가 서열이 낮아져서 행여 버릇없어지면 어떡하지?

다들 '어깨엔 올라오지 못하게 하세요- ' 하는데 자꾸 어깨로 오네...

매번 저리가 해야 하나~ 말아야 하나 이런 고민 많이 하실 거에요.

정말 어깨는 금지 구역이어야 하는 걸까요?

 

앵무새를 키워보신 분들은 보통 입양 후 일주일 정도는 어깨에 올리지 말라고 해요.

그 이유는 아직 서로에 대해 몰라서 그래요.

같이 시간을 보내면서 아이의 행동 패턴이 어느 정도 파악이 되고 나면 자연스럽게 어깨를 허락해도 된다는 거예요.

 

우선 알아두어야 할 것은 만약 앵무새가 집사가 싫고 무섭다면 아예 다가오지조차 않아요.

다가와준다면 1차적으로 땡큐.

하지만 다가와서 입질을 한다면 그건 만만히 보인다는 뜻이 되어버려요.

그 상태에서 어깨를 허락하면 더욱 쉬운 집사가 되어~ 공격받게 돼요.

따라서 어느 정도 함께 하면서 안 되는 건 안 되는 줄 알게 해 주고 또 가까워지는 시간도 가진 후 아기가 집사를 믿고 의지하게 되었을 때 어깨를 허락해 주라는 뜻이죠.

 

어깨는 무조건 안된다는 건 아니에요.

어깨는 집사랑 가장 가까워질 수 있는 유대감을 기르기에 좋은 곳이거든요.

아이가 어깨로 오면 쫓아내지 마시고 진한 교감을 많이 나눠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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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무새 어깨에 올려도 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