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슬 봄기운이 느껴지고 있습니다.
바람은 아직 차지만 날씨 또 곰방 따수워질거거든요~
그래서 이번에는 전에 한강에서 텐트 치구 피크닉했던 후기 가져와봤어요.
요 글 보시고 피크닉 다녀오실 준비 하면서 봄을 기다리면 어떨까요~
한강에는 텐트 설치 가능한 구역이 따로 정해져 있기 때문에 잘 알아보고 가야 해요.
두릅이네가 간 곳은 [양화한강공원] 이에요.
두릅이네는 개인 소장 텐트가 있어 가지고 갔지만 (두할아버지꺼 ㅎㅎ), 텐트가 없다면 대여 업체들을 이용하면 돼요.
한강 근처로 검색해 보면 여러 곳이 있더라구요?
점심시간쯤 도착하니 벌써 나무 아래 좋은 자리는 다른 텐트들이 다 차지한 상황..!
(다들 부지런도 하시다.)
그늘 살짝 벗어난 자리에 텐트를 쳤어요.
텐트가 조은점은 매쉬망 지퍼를 올려 닫으면 두릅이도 이동장에서 나와 자유롭게 돌아다닐 수 있다는 점!
짜잔~.
두릅이랑 푸르른 하늘도 보고 잔디도 보고 나무도 보고!
지나다니는 까치랑 비둘기도 구경해요.
집에서 챙겨 온 간이 횃대!
다이소 바구니에 횃대를 달고 아래에는 베딩을 담았어요.
집게 모이통을 달아주면 두릅이 맘마 식탁 겸 횃대로 완벽하죵~
두릅이는 겁이 많아서 텐트 안에서도 계속 긴장된 모습이었어요 ㅜㅜ
아이들이 텐트 앞을 뛰어다닐 때마다 놀라던 우리 두릅 공쥬...
나중에는 바깥이 덜 보이도록 가려주었씁니다.
그래도 맘마도 잘 먹고, 물도 잘 마시고 엄마가 먹던 피자 꼬다리도 쌔벼먹었어요.
식탐이 겁을 이기는 두릅 ^^;
바구니 아래에도 쏙 들어가서 베딩을 깨물면서 놀기두 하고요!
밥을 다 먹고 두빠는 한숨 자고~ 두맘은 넷플릭스 보고, 아기는 겁이 많아서 못 잤어요.
사람이 많기는 했지만 바글바글한 정도는 아니었어요.
두릅이는 집에 오자마자 피곤한지 바로 주무시드라구요.
내내 긴장하고 있어서 힘들었나 봐요.
다음엔 아기가 긴장을 덜 할 수 있도록 좀 더 외진 곳에 자리 잡는다든지 해야겠어요.
간만에 집을 벗어나서 색다른 하루를 보낸 두릅이네!
집사님들두 이번 주말에 텐트 가지구 놀러 가시는 건 어떨까요!
두릅이 인스타도 놀러 오세요!
다양한 일상 사진과 영상이 올라와요~
https://www.instagram.com/durup_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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