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무새 두릅이네

앵무새는 특별한 이상이 없다면 검진을 하지 않아도 괜찮지만, 두맘은 유난집사기 때문에 일 년에 한 차례씩 정기적으로 건강검진을 받고 있답니다. 의사쌤이 굳이 안 그래도 된다고는 했어요 ㅎ 앵무새를 처음 입양해 데려오셨을때는 꼭 한 번 건강검진을 받아보시는 걸 추천드려요! 두릅이가 3년째 다니는 병원은 경기도 수원에 위치한 [새봄동물병원]입니다. 남자 의사선생님이시고, 친절하고 꼼꼼하세요. 단, 앵무새에 대한 지식이 높지는 않으십니다. 두릅이 말고 새 친구는 많이 안 온다고 하시드라구요 ㅠ.ㅠ 쨋든 요 병원에서 검사받은 비용 알려드릴게요! 1. 기본 진료비: 초진 8,800원, 재진 6,600원 2. 기본 검진: 눈, 코, 입, 깃털 등 육안으로 검사 6,500원 3. 특수동물 진단비: 고양이, 강아지를 ..

긴급정리 [조금 먹은 경우] 1. 물을 많이 먹이기 2. 30분~1시간 정도 이상 행동 관찰 3. 이상 행동 발견 시 즉시 병원 방문 [많이 먹은 경우] 즉시 병원 방문할 것 어느날 저녁, 세수를 하려고 폼클렌징을 쭈욱 짠 순간 호기심 많은 두릅이가 포르르 날아와 폼클렌징을 와앙 무는 사건이 발생합니다. 놀라서 쳐다보니 이미 부리를 오물거리며 쩝쩝대고 있었어요. 이미 소량은 먹었고, 맛이 없는지 부리를 문질러 닦아내고 있었어요... 몸에 해로운 화학물질이 잔뜩 들었을 것이기에 걱정이 태산처럼 쌓였어요. 하지만 당황은? 아무 도움이 되지 않는다! 그래서 얼른 움직이기로 했어요. 일단 아이를 한손으로 잡고 부리 주변에 남아있는 거품을 닦아냈어요. 그리고 물을 많이 먹였어요. 전에 병원을 방문했을때 의사 선생..

긴급 정리 ★당황하지 않기 1. 응급처치 - 출혈이 심하다면 지혈 진행 (오징어뼈가루, 지혈제 사용) - 출혈이 적고 피가 멎었다면 지혈 X 2. 병원으로 출발 - 가까운 병원 연락해 긴급 진료 문의 - 이동장에 아기 넣기 (병원 내 다른 동물로부터 보호) - 다치게 한 물건 챙겨가기 엄마가 작업하는 동안 곁에서 잘 놀던 두릅이가 별안간 비명을 삑- 지르며 책상에서 바닥으로 떨어지는 사건이 발생합니다. 놀라서 살펴보니 발가락에서 피가 나고 있었어요. 때는 두릅이가 2살 시절로 아직 초보 앵맘인 두맘은 너무 놀랐었죠... 아기 주변에는 쇠 집게가 떨어져 있었는데요, 이 집게에 발을 베인 모양이더라구요. 살짝 베인 거라 소량의 피가 나오고 곧 멈췄는데요, 혹시 모를 질병 감염 여부와 다른 이상이 없는지 살펴..

※실제 응가 사진이 있어요! 평소와 다른 응가는 집사를 불안하게 만들어요. 앵무새는 아픔을 잘 숨기는 데다가 골든 타임이 짧아 단시간에 큰일이 일어날 수도 있기 때문이에요. 그래서 응가 모양이 평소와 다르다면 아기를 집중 관찰 해야만 합니다. 건강한 응가는 녹색과 흰색으로 배출돼요. 이외에 다른 색이 섞여 나온 경우 아기의 행동을 잘 관찰해 보세요. 계속해서 다른 색의 응가를 하고 평소와 다른 행동들을 한다면 병원 방문을 준비해야 합니다. 응가 색은 요상하지만 움직임은 평소와 같다면 최근 아기가 먹은 음식을 떠올려보세요. 음식이 가진 색이 응가에 섞여 나오기도 하거든요! 응가색과 움직임이 모두 평소와 달라요. 응가색이 건강하지 못하고, 움직임에도 문제가 있다고 판단된다면 이렇게 행동하세요. 응가 사진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