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무새 두릅이네

다이소 네트망으로 저렴하게 앵침대를 만들 수 있어요. 네트망 바구니 하나 사서 안에 폭닥한 침구 깔아주고 새장에 걸어주면 끝! 바구니 뒤쪽에 고리가 있어서 날림장에 걸어줄수 있어요. 색상은 검정, 흰색 두가지예요. 네트망 바구니는 쇠 부분을 얇은 고무가 감싸고 있어서 물어뜯기 딱 좋아요. 두릅이는 고무를 다 뜯어서 결국 쇠만 남겼어요 ㅋㅋ 재밌으면 된 거죠 뭐. 고무가 제거되면 녹이 쉽게 슬 수 있으니 청결에 신경 써주세요! 네트망 바구니 침대는 두릅이가 좋아해서 자주 머물던 곳이에요. 코야도 하고 쉬기도 해요. 바구니 자체 사이즈는 크지 않아 대형 아기는 못 들어가요! 바구니 안에 다양한 장난감을 넣어 걸어주면 장난감 바구니로도 사용가능해요. 아기가 원하는 장난감을 골라서 가지고 놀게 할 수도 있답니다..

두릅이가 좋아하는 것들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게 만들어 보았어요! 너무 좋아하는 구황작물에는 따봉 표시도 넣었어요. 이걸 싫어해? 하는 것도 있고 이걸 좋아해? 하는 것도 있네요 ㅎㅎ 싫어하는 것도 많은 까탈앵 이두릅! 불 켜진 단어가 더 많아지도록 엄마가 더 노력할게 :)

앵무새를 입양하고 나면 모든 게 다 걱정되고 궁금해져요. 첫 목욕도 그 중 하나죠. 데려온 지 며칠이 지나도록 목욕을 안 한다면 왜 안 하는 걸까 언제쯤 하는 걸까 궁금해져요. 앵무새는 스스로 씻어요. 씻겨줄 필요가 없어요. 가만히 기다리다보면 자기가 알아서 씻을 거예요. 두릅이는 집에 온 지 13일째 되는 날 첫 목욕을 했어요. 하고 싶어도 못하는 건 아닐까 하는 마음에 젖은 수건도 깔아놔줘 보고, 여러 가지 모양의 접시에 물도 담아서 놓아줘봤는데 결국엔 평소 물 마실 때 사용하던 그릇에서 씻더라구요. 가장 익숙한 그릇이라 그랬을까요~ 처음 집에 오게 되면 아기는 사방이 낯설 거예요. 변한 환경에 적응도 하고 새로운 사람들과도 친해질 시간이 필요해요. 그렇게 마음이 어느 정도 편안해지면 목욕을 해요. ..

두릅이 백일 때 만들어 주었던 젤리 케이크! 특별한 조리 없이 젤리 위에 데코만 해주면 되는 간단한 요리(?)예요 ㅋㅋ 곰손인데 기분 내고 싶을때 한 번쯤 해주면 좋아요. 재료 마루칸앵무새젤리, 데코용 간식 *두릅이네가 사용한 간식: 해바라기씨, 무염국수, 동결건조산딸기, 버셀라가뉴트리버드B14펠렛 만들기 1. 앵무젤리를 접시에 뒤집어 꺼내요. (푸딩처럼요!) 2. 주위를 알록달록한 간식들로 꾸며요. 3. 가운데 국수를 하나 꼽아주고 그 위에 작은 산딸기를 얹어요. (촛불처럼!) 작고 알록달록한 펠렛을 뿌려서 꾸며주니 경쾌한 모양의 케이크가 되었어요 ㅋㅋ 모양이 귀여운 장난감 같기도 하죠~ 두맘은 국수도 너무 길고.. 산딸기도 너무 큰 걸 썼어요 ^0^; 곰손 인증입니다. 시식 영상 앵젤리 좋아하는 아기..

한 생명을 책임지기 위해서는 포기해야 하는 것과 감내해야 하는 것이 무조건 생기게 돼요. 한 마리 앵무새를 키우면서 느낀 점은 그것이 결코 쉽지 않다는 것입니다. 생각보다 더 많은 포기와 인내가 필요해요. 하지만 해 내야만 하는것이 집사의 몫이죠. 앵무새를 키우고자 하는 마음이 있으신 분이시라면 오늘 글을 꼭 읽어보세요. '어떻게든 되겠지' 라는 각오로 입양해서는 안됩니다. 포기해야 해요. 1. 애교 사람마다 성격이 다르듯이 앵무새도 저마다 성격이 달라요. 애교가 많기로 유명한 종이라도 애교가 없을 수 있고 독립적 성향이 강하다고 알려진 종이라도 애교 만점인 경우가 있어요. 또 데려오기 전에는 애교가 넘쳤는데 집에 데려오고 나니 애교를 전혀 부리지 않는 경우도 있고, 애교가 없다가 점점 애교가 생기는 경..

두릅이를 처음 데려왔을 때는 배변판에 신문지를 깔았었어요. 키우다 보니 베딩이라는 존재를 알게 되었고 이제는 떨어지기도 전에 새로 구매하는 필수 앵품이 되었답니다. 밀라모어 베딩은 백양나무를 100도 이상의 고온에서 건조해서 만들어요. 처음 제품을 뜯으면 나무 향기가 솔솔 나요. 높은 온도에서 만들어지기 때문에 세균이나 유해 화학 물질이 없으며 먼지 날림도 적어요. 꼭 작은 나무 조각들 처럼 생겼는데요, 모서리가 날카롭지 않고 가볍고 부드러워요. 흡수력이 좋아서 응가가 떨어지면 베딩이 응가에 달라붙어요. 달라붙은 부분만 바로바로 집어서 버려주면 된답니다. 아기가 가지고 놀기도 좋아요. 두릅이는 베딩 위에서 뒹굴기도 하고 씹기도 하면서 가지고 놀아요. 신문지랑 베딩을 비교해 보았어요. 구분 장점 단점 신문..

앵무새가 먹을 수 있는 과일, 채소 및 기타 음식들을 정리했어요! 아기에게 생식 급여 전 반드시 확인해 주세요. 먹어서는 안 되는 음식을 급여 시 사망 가능성이 있어요. [ctrl+f] 키를 눌러 빠르게 찾아보세요! ※주의사항※ 과일의 씨앗은 급여하지 마세요. (가능한 경우만 적어두었어요. 그 외에는 불가해요) 냉장고에 있던 과채라면 찬기가 사라지고 나서 급여하세요. [먹을 수 있어요.] 당근, 오이, 애호박, 고구마, 고구마줄기, 고추, 고추씨, 파프리카, 파프리카씨, 토마토(꼭지 반드시 뗄 것), 청경채, 단호박, 케일, 브로콜리, 배추, 적양배추, 양배추, 옥수수, 밤, 치커리, 새싹채소, 피망, 익힌콩, 부추, 냉이, 토끼풀, 시금치 사과, 귤, 오렌지, 수박, 블루베리, 참외, 참외씨, 바나나,..

특별한 날에 빠질 수 없는 케이크! 이제 집사만 먹지 말고 아기도 한 조각 만들어 주세요 :) 재료 이유식, 물, 펠렛, 견과류, 에그푸드, 데코용 작은 간식 만들기 펠렛과 견과류를 빻아서 가루로 만들어요. 가루가 된 재료와 이유식을 섞어주고 물을 조금씩 넣어가며 반죽해요. 모양이 잡힐 정도로 되직하게 만들어요! 원하는 모양으로 빚어요. 두맘은 조각 케이크 모양으로 만들었어요. 남은 견과류나 간식으로 겉면을 꾸며요. 두맘은 호박씨, 아몬드, 해바라기씨를 사용했어요. 너~무 간단한데 꽤 귀여운 이유식 케이크 완성입니다. 조리가 필요없어서 큰 맘 안 먹고 만들어주기 좋아요 ㅋㅋ 케이크를 먹는 두릅이 한 가지 팁은 따뜻한 물을 사용해 만들어주면 케이크가 따땃해져서 더 잘 먹더라구요. 또, 평소 잘 먹지 않는 ..

※실제 응가 사진이 있어요! 평소와 다른 응가는 집사를 불안하게 만들어요. 앵무새는 아픔을 잘 숨기는 데다가 골든 타임이 짧아 단시간에 큰일이 일어날 수도 있기 때문이에요. 그래서 응가 모양이 평소와 다르다면 아기를 집중 관찰 해야만 합니다. 건강한 응가는 녹색과 흰색으로 배출돼요. 이외에 다른 색이 섞여 나온 경우 아기의 행동을 잘 관찰해 보세요. 계속해서 다른 색의 응가를 하고 평소와 다른 행동들을 한다면 병원 방문을 준비해야 합니다. 응가 색은 요상하지만 움직임은 평소와 같다면 최근 아기가 먹은 음식을 떠올려보세요. 음식이 가진 색이 응가에 섞여 나오기도 하거든요! 응가색과 움직임이 모두 평소와 달라요. 응가색이 건강하지 못하고, 움직임에도 문제가 있다고 판단된다면 이렇게 행동하세요. 응가 사진을 ..